[닌텐도 스위치] 마이 닌텐도 골드포인트 eShop (e숍) 사용 가능

 2018년 3월 6일부터 마이 닌텐도 골드 포인트를 닌텐도 스위치의 닌텐도 e숍 이나 닌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프트웨어나 추가 콘텐츠 등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 까지는 마이 닌텐도 (https://my.nintendo.com) 에서 기프트 교환에만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변경 이후에도 기존의 기프트 교환은 여전히 가능하며 추가로 사용할 곳이 생긴 것 입니다. 그리고 마이 닌텐도 스토어나 닌텐도 부품 구매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e숍에서 사용 가능하게 변경되면서 골드 포인트의 적립률 또한 변경되었습니다. 

 다운로드 게임 구매시 구매 가격의 5%, 패키지 게임은 게임 가격의 1%의 골드 포인트 적립으로 변경되었는데요. 단순 적립률만 보면 $50.00~59.99 다운로드 게임을 구매하였을 때 60포인트가 적립되던 것이 300포인트로 적립률이 확연히 증가하였습니다.

 참고로 변경 이전 골드 포인트의 적립률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2018년 3월 6일 이전 적립률

 패키지 게임의 적립률이 더 낮은 이유는, 구매 후 계정자체를 팔지 않는 한 재판매가 불가능한 다운로드 게임에 비해 패키지 게임은 중고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적립된 골드 포인트는

•   일본 e숍 : 1포인트 = 1엔 
•   미국 e숍 : 1포인트 = 1센트

로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해 진다면 1포인트 = 10원 정도로 환산할 수 있을것 같네요.

 또한 골드포인트를 이숍에서 사용 가능해지면서 닌텐도 어카운트의 약관 중 변경된 사항이 생겼습니다.

닌텐도의 회원 서비스「My Nintendo(마이 닌텐도)」에서 마이 닌텐도 골드 포인트를 가지고 계신 경우

• 골드 포인트는 취득 시의 국가/지역과 같은 통화가 사용되는 국가/지역에서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국가/지역을 변경하더라도 골드 포인트는 유지되지만, 이용할 수 없는 국가/지역에서는 표시되지 않습니다.

 내용인 즉슨 미국 e숍에서 게임을 구매 후 얻게된 골드포인트는 미국 e숍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게임을 조금이나마 싸게 구매하기 위해 국가를 변경해가며 사용하시던 분들은 더 이상 포인트를 한 계정에 모으기 위해 다른 e숍에 들어갈 때 마다 국가변경을 할 필요성이 없어졌습니다. 

 골드 포인트를 공유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가별 계정을 따로 사용하는 편이 훨씬 편해 보이네요. 그나마 국가 변경을 하여도 골드포인트가 사라지지 않는점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기존에 게임을 구매하였던 유저들은 이런 갑작스런 변경에 불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만해도 10개 가까운 게임을 구매하였어도 겨우 적립된 포인트는 100점을 조금 넘기는 정도였으니까요. (지금은 게임을 59.99 게임을 하나만 사도 300포인트).

 게다가 국가별 포인트가 분리되면서 모아두었던 포인트를 한번에 사용할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골드포인트를 게임 구매에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은 나쁜 일 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적어도 변경 이전처럼 사용할 곳이 없어서 묵혀두다가 만료기간이 지나 사라지는 일은 많이 줄어들 테니까요.

 다만 기존에 기프트로 제공하던 할인권등에 비해서는 더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이런거 보다 스위치 테마나 좀 골드포인트로 사게 해 줬으면 좋으련만...